사회적가치실현대상, 3개 부문 5개 기업
“예산 삭감 속 협력 통한 자생 강화할 것”

제주와 더불어 함께 사는 기업들이 모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한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22~23일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한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22~23일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제주의소리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과 행복의 축제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한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22~23일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사회적경제 포럼을 비롯해 제주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 부스, 사회적경제 참여형 이벤트, 체험 놀이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도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제주를 밝히는 사회적가치실현대상은 사회적경제조직, 중소기업, 공기관 3개 부문에서 총 5개 기업이 수상했다.

사회적경제조직 부문 △최우수상은 일배움터(대표 오영순) △우수상은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이사장 김효철)가 수상했다.

중소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한림공원(대표 송상섭) △우수상은 농업회사법인 ㈜제주우유(대표 김정옥)에게 돌아갔다.

공기업 부문 △공로상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수상했다.

올해부터는 사회적경제기업부문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제주도청과 SK그룹 간 협약으로 사회적성과를 측정하고 보상하는 사업이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한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22~23일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한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22~23일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한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22~23일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한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22~23일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제주의소리

또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고원복 SK미소금융재단 제주지점장 △방경욱 ㈜굿잡제주마카마카 대표 △김정아 ㈜카카오패밀리 대표 △김미선 자활기업 제주고장 대표 △고철의 머체왓숲길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제주도지사 유공자 표창을, 미래세대에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전한 △임주언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강명실 폴개협동조합 이사 △이소진 꽃마리협동조합 대표이사가 제주도교육감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선 △정송섭 공무원연금공단 차장 △고원준 제주도개발공사 구매팀장에게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유공자 표창이 돌아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한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22~23일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한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22~23일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제주의소리

고진석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은 제주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코로나19 시기에도 매출은 줄었지만 취약계층의 고용을 늘리며 사회안전망으로서 기능했고 정부에서도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가능케 하는 대안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 삭감이 예고된 어려운 시기, 제주도정과 지역 공기업, 향토기업,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연대와 민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더 나아가 사회적경제기업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생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도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가 제정된 지 9년을 맞는 올해까지 660곳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성장을 이뤄냈다. 사회적기업은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경제를 든든하게 떠받고 있다”며 “조례 제정 10주년을 맞는 내년에 예산이 잘 뒷받침돼 더욱 풍성한 사회적경제한마당이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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