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추석 연휴 기간 전통시장을 비롯한 도로 곳곳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 운영한다. 

제주시는 귀성객과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 및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명절 연휴 동안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법 주정차 고정식 CCTV 단속유예 대상은 ▲일반구역 9월 28일~10월 3일(6일간) ▲동문시장, 서문시장, 보성시장, 제주민속오일장 등 전통시장 9월 27일~10월 3일(7일간) 등이다.

제주시는 횡단보도, 교차로모퉁이, 버스정류소, 소화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등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한 주민신고도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유예한다. 

반면,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특별관리지역 6곳과 교통혼잡지역 6개 도로에 대해서는 단속을 유지한다. 특별관리지역은 △제주국제공항 △제주시청 일원 △제주시버스터미널 △중앙로 버스전용차로 △성판악 △신제주 이마트 일원 등이다. 

교통혼잡지역6개 도로는 ▲신제주 △삼무로 △신광로 △노연로 △신대로 ▲구제주 △고마로 △어리목 등이다. 더불어 제주시는 시민 불편을 초래하거나 차량 소통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불법 주정차의 경우 상황에 따라 현장 단속하거나 견인할 방침이다. 

오봉식 교통행정과장은 “연휴 기간 전통시장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정차 단속을 유예할 예정”이라며 “다만 공항 주변을 포함한 특별관리지역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속을 ㅇ지하는 등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