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노원구 경춘선숲길갤러리에서 ‘2023 제주청년작가 3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과 노원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우수 문화예술 상호 교류를 위해 제주와 서울에서 전시를 진행 중이다. 올해 5월에는 노원문화재단 신진작가 제주교류전 ‘Take a Look’을 제주문예회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94년부터 진행해온 제주청년작가전을 통해 선정한 3인(양민희, 박한나, 박진형)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라는 환경을 공통분모로 각기 다른 색채를 담은 회화, 영상 등 14점이 전시할 예정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양민희 작가는 세심한 관찰력으로 제주 자연의 질감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박한나 작가는 사람과 자연 간 상호 영향과 이로 인한 변화를 제주의 숲과 바다를 통해 영상으로 풀어냈다. 박진형 작가는 제주에서 벌어지는 현상과 사건들을 그림과 영상으로 담아냈다.

김태관 진흥원장은 “시각예술 지원 및 전시가 활성화된 서울 노원문화재단과 지속적인 미술 교류를 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제주청년작가 3인전’은 제주청년작가들에게 처음 부여되는 전시 기회로, 청년미술 작가들에게 큰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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