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서귀포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서귀포지역 청소년 발달장애인에게 방과후 활동서비스가 무료로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만6세이상 만18세 미만의 지적·자폐성 장애를 가진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업비 3억3400여만원을 들여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서비스는 직접 제공기관을 방문하는 서비스로 제공기관의 인력 1명당 2~4인을 담당하는 담임제로 운영되며 취미·여가, 직업·탐구, 관람 체험, 자조활동 등의 활동으로 구성해 성인기 자립생활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방과후 활동서비스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일 최대 9시간, 월 66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9월말 기준 39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서귀포시는 올해말까지 제공기관을 4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서비스 신청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서귀포시 노인복지과(064-760-2393) 또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할 수 있다.

단 학교 내 돌봄서비스, 지역아동센터 등 유사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청소년 발달장애인에게 방과후 활동서비스를 제공하여 의미있는 여가생활과 성인기 자립준비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방과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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