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일까지 김포국제공항 3층 출발층에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운영한다. / 이하 사진=제주도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일까지 김포국제공항 3층 출발층에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운영한다. / 이하 사진=제주도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홍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김포국제공항 3층 출발층에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운영한다.

제로웨이스트 라운지 참여 방법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은 후 제주 친환경 여행 서약에 참여하고, SNS에 친환경 여행 인증서를 업로드 하면 된다. 업로드를 마치면 친환경 고체 어메니티, 대나무 칫솔 및 고체 치약,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텀블러백 등이 담긴 여행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일부터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다.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여행자로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친환경 캠페인의 취지에 맞게 모든 홍보 부스는 종이로 만들었으며, 캠페인 종료 후에는 업사이클을 통해 책 받침대 등으로 만들어 재사용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동안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캐릭터인 ‘부라봉’과 함께하는 포토존도 설치해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와 고향사랑기부제 등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15일 오후 김포공항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찾아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및 친환경 여행 홍보에 동참했다.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친환경 여행 서약서.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친환경 여행 서약서.
오영훈 지사는 15일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방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15일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방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여행의 핵심 출발지인 김포공항에서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탈 플라스틱을 위한 친환경 제주를 알림으로써 방문객들의 동참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분야에서 시작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이 타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캠페인 현장을 찾아 친환경 여행 디지털 서약에 참여한 여행객은 13일 기준 3150명이다. 

디지털 서약 참여자를 대상으로 제주 방문 후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381명)를 진행한 결과, ▲친환경 여행 인식 전환은 93% ▲친환경 여행 실천 의향은 97% ▲친환경 여행 만족도는 97% 등 제주를 찾는 여행객 대부분이 친환경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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