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제주도정의 사회복지 핵심정책인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구축을 위한 '제주가치 통합돌봄' 비전이 공식 선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전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제주가치 통합돌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은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이달부터 시행중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등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돌봄 종사자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이날 토크쇼를 진행하며 제주가치 통합돌봄 정책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빈틈없는 돌봄정책을 통해 도민 누구나 빛나는 삶을 살 수 있는 제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도민 모두가 인간다운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돌봄이 체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며 "제주가치 돌봄정책을 통해 단 한 분의 도민도 놓치지 않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제주가치 돌봄정책을 이용하면 복지가 더 튼튼해지고 더 건강해지며 의료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도 재정 여건이 더욱 튼튼해지고 이를 새로운 복지 서비스로 확대시킬 수 있다"며 "보다 건강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돌봄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비전선포 퍼포먼스로 제주가치 통합돌봄을 실현하는 민관기관 관계자에 통합돌봄을 함께 실천하자는 의미가 담긴 스카프를 전달하고 '제주가치 통합돌봄, 빛나는 제주' 구호를 제창했다.

한편 제주도는 민선8기 주요 정책인 '제주가치 통합돌봄'의 3대 서비스인 △가사지원 △식사지원 △긴급돌봄 서비스를  43개 전 읍면동에 시범 운영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건강의료, 주거편의, 방역·방충, 시설 단기보호, 동행지원 등 8대 서비스로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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