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페라앙상블(리더 김훈)이 첫 단독 공연을 31일(화)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가진다.

이번 공연의 제목은 ‘알면 꿀잼 오페라’로 정했다. 오페라를 볼 때 지키면 좋은 예의·규칙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안내는 작곡가 안현순이 맡는다. 유명 오페라 곡들도 들려준다.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 나오는 합창곡 ‘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뱃노래’의 아리아 ‘인형의 노래’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파게노·파파게나의 이중창,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합창곡 ‘집시와 투우사의 합창’ 등을 들려준다.

여기에 덧붙여 서양음악사를 알기 쉽게 곡으로 설명한 안현순 편곡의 ‘합창으로 배우는 음악사’, 안현순 작곡의 ‘아하! 오페라’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오페라앙상블은 “관객들도 즐겁게 참여하며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관람료는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다. QR코드 온라인 예매, 현장 구매 모두 가능하다.

제주오페라앙상블은 제주지역 전문 성악가들이 모여 올해 창단한 음악 단체다.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서 노력할 뿐만 아니라, 오페라 및 클래식 음악을 제주 도민들에게 보다 더 친숙하게 여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자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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