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를 개방형 시민공원으로 청원한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대표 고봉수)가 주최하고, ‘다몰문화협동조합’(이사장 장창언)이 주관하는 제4회 ‘시월의 마지막 밤 시민음악회’가 오는 29일 열린다.

주민청원 이후 제주목 관아는 2021년 5월 한 달, 2022년 5월과 10월 두 달, 2023년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오후 9시30분까지 야간 개장을 시행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는 제주목 관아의 완전 무료 개방과 동·서·남·북으로 출입 공간을 확보하여 주변 상권도 살릴 수 있는 개방형 시민 공원으로 조성되어 지역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 및 야간관광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시민음악회는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와 다몰문화협동조합 회원들의 자발적 후원과 참여로 준비했다. 출연진들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 음악동호회 회원들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통기타 동아리, 원도심 출신의 가수 김대익(‘83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로 대상을 받은 에밀레의 메인보컬)이다. 

고봉수 대표는 "네 번째 시민음악회를 통해 '열려라 뚝딱 제주목 관아!, 열린다 뚝딱 시민 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시민음악회는 향후 지속적인 홍보를 위해 매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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