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회장 고경호)는 지난 22일 청년회원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4.3 유적지 목시물굴 환경정비과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경호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장은 “2011년부터 청소년들과 함께 4.3유적지 정화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잃어버린 마을, 학살터 등 4.3 사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제주의 아픈 역사를 공감할 수 있도록 조성된 비극적 역사의 현장, 아픈 역사를 간직한 유적지 환경정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다랑쉬 굴, 큰넓궤, 헌묘에 이어 조천 목시물굴, 대정 섯알오름, 곤흘동 등 2023년 4.3유적지 환경정비 정화활동을 마무리했다.
원소정 기자
so@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