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소통협력센터 27~28일 ‘2023 제주 소통협력 주간’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2023 제주 소통협력 주간’을 개최한다.

‘우리가 사는 제주, 좋은 삶을 사는 우리’를 주제로,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좋은 삶을 이루는 방식들이 공유된다.

27일: 김대호 아나운서가 들려줄 나다운 삶은?

27일 컨퍼런에서는 ‘좋은 삶’을 만들어가는 개개인의 방식과 태도, 기준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가 원하는 좋은 삶의 모습을 함께 고민해본다.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나를 선택하며 삽니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강민석·고은비 치지레이지 공동대표, 임기수 북타임 대표의 사례발표와 대담이 이어진다.

‘이동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대안이동실험’ 포럼도 열린다. 제주의 이동·교통방식의 전환을 위한 실험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이동수단 방안을 모색한다. 

‘제주생활공론장’도 개최된다. 2023 제주생활공론 사업을 통해 발굴된 의제들을 공론화·정책화 해나가기 위한 공론장으로 사업참여자, 유관기관과 기업 관계자, 의제별 전문가 등이 아젠다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둘째날: 함께 놀고, 여행하고

28일에는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더놀길~원도심’과 ‘사랑하는 마을 투어’가 운영된다. 센터에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었던 만만한 원도심 사업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원도심을 누비며 진행한 놀이·사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로컬콘텐츠 투어 제주 아낌투어는 서쪽과 동쪽 두 가지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도내 로컬브랜드, 분야별 전문가와 협력해 서쪽은 노루오름 일대를 중심으로 제주를 아끼며 여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쪽은 곶자왈 동백동산과 귤밭 산책을 하며 자연 속에 존재하는 우리의 삶을 발견해본다.

센터 야외마당에서는 독립서점, 농부, 식자재 생산자, 카페 등 지역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로컬브랜드 12곳과 협력한 로컬콘텐츠 장터 ‘이거사장!’이 진행된다. ‘함께하장!’ 이라는 주민 네트워크 행사도 열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통과 협력의 결과물 만나본다

소통협력센터 1층 전시실과 3층에서 생활실험프로젝트 기획전시 ‘심심(心深)한 마을 : 당신의 관심으로 깊어지는’이 25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다. 만만한 원도심 연계 기획전시가 ‘좋은삶 모두모아’라는 주제로 원도심 내 팝업전시장(제주시 칠성로길 14)에 동일한 기간 열린다. 

앞서 20일에는 주간행사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제조하는 재주가 좋아’ 가구 제작 워크숍이 한라대학교 자파리창의공작소에서 진행돼 유기견보호소 한림쉼터에 기부할 스툴을 제작했다.

민복기 센터장은 “센터는 일상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개인 스스로 혹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고 시도하는 주민참여 지역사회혁신 생태계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와 긍정적 경험이 제주에서의 ‘좋은 삶’을 위한 모두의 지혜로 쌓여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기획협력팀(070-4457-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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