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치경찰대(대장 강명석)가 오는 17일부터 제주시 오일장에도 경찰관을 배치해 시장내 유통질서 확립과 교통질서 유지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시 자치경찰대는 그동안 경찰관 추가모집이 이뤄지지 않아 미뤄져 왔던 오일장 근무를 더 이상 미룰수 없어 오는 17일부터 4~6명의 경찰인력을 배치해 시장내 유통질서 확립과 불량감귤 유통행위, 혼잡한 교통문제 등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이날 강조했다.

제주시 민속오일장은 평일에는 1만대(이용객 1만5000명), 주말에는 2만대(이용객 5만명)이상의 차량이 몰려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는 곳으로 그동안 민원이 끊임없이 이어졌던 곳이다.

제주시 자치경찰대 관계자는 “자치경찰대가 앞으로 민속오일장에서 밀착된 치안서비스를 수행하게 됨으로써 향후 시장주변의 시민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유통질서유지를 위한 활동에도 중점을 두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침체된 재래시장을 살리고 나아가 오일장내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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