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오전 10시, 제주시 삼도2동 문화의 거리 

청명한 가을날 원도심을 가득 채울 문화예술 행사가 제주시 삼도2동에서 열린다. 

제주시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삼도2동 주민센터 일원에서 ‘2023년 삼도2동 문화의 거리 행사’를 연다. 

“글라글라 예술허래 원도심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주민들과 원도심 입주작가협의회 작가들이 함께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선 25일부터는 삼도2동 창작공간 낭썹(관덕로6길 11, 2층)에서 입주작가 11명이 펼치는 ‘예술산책’ 전시 행사가 열린다. 

이틀간의 본 행사에서는 도자기·인형 공예, 그림회화, 도자기 핸드페인팅, 사진·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더불어 빙떡, 기름떡 등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와보라 삼촌들이랑 떡행 먹어 보게’ 체험도 마련된다. 체험비는 1000원이며, 수익금 전액은 기부된다.

제주시는 행사 기간 차량 통행을 제한해 작품 전시, 문화공연, 플리마켓, 거리노래방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거리 부스와 이벤트도 함께 선보인다.

신금록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원도심만의 고유한 자원과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