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7월 27일, 태풍 카눈 피해 296개 농가 대상

제6호 태풍 카눈 당시 물에 잠긴 밭.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6호 태풍 카눈 당시 물에 잠긴 밭.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서귀포시가 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 여파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7일까지 ‘재해대책경영자금’ 신규 융자 신청을 받는다. 

재해대책경영자금 신규 융자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쏟아진 호우나 태풍 ‘카눈’으로 농업 피해를 입은 296개 농가의 원활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융자 신청 금액은 농가별 피해 규모에 따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며, 지원 한도는 피해 면적이나 품목별 소요 경영비(농진청 농축산물 소득 자료집)에 따라 정해진다.

융자 신청 대출은 고정(1.8%) 또는 변동금리(9월 기준 2.82%, 6개월 변동)로 선택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1년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에서 가능하다. 

서귀포시는 농가경영 안정을 위해 11월 15일 이전 융자실행을 확정할 계획이다. 융자신청서를 발급받은 피해 농가는 올해까지 지역농협에서 융자를 실행해야 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재해대책경영자금 신규 융자로 여름철 호우나 태풍 피해 농가에 대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원이 필요한 신청대상 농가는 기간 내 꼭 신청해 빠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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