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10월 4주(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1%→0.08%), 서울(0.09%→0.07%), 지방(0.03%→0.02%)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충북(0.11%), 경기(0.09%), 강원(0.08%), 서울(0.07%), 대전(0.07%), 전북(0.04%)은 상승했다.

반면 제주는 -0.06%로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남(-0.05%), 세종(-0.05%), 부산(0.04%)도 하락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0.04%, 제주시 -0.07% 각각 하락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지만 지난주(0.15%)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시도별로 경기(0.31%), 대전(0.19%), 서울(0.18%), 세종(018%), 충북(0.11%), 인천(0.10%), 광주(0.05%) 등이 상승했다.

전세가격 하락 자치단체는 울산(-0.04%)과 제주(-0.03%) 2곳 뿐이었다.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0.73% 상승했지만 올해 10월23일 기준 누적으로는 4.44% 하락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