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수산물 안전성 확보 대책으로 제주도가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을 추진한다.

수산물 안전 정부 인증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을 시행한 제주도가 본격적인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역별 양식장과 어촌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최초 방사능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고, 주기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받으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될 수 있다. 

제주도는 안심 먹거리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주기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중이다.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모든 양식장과 어촌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방사능에서 안전하다는 점이 증명되는 셈이다. 또 정부로부터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 지정확인서’가 나온다. 

지정확인서는 수산물 방사능 안전인증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유통업체 등에 활용할 수 있고, 지구별 수협이나 양식수협으로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와 검사결과 누리집 공개, 수산물 소비촉진 등 여러사업을 추진중이며,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 지정을 통해 청정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해 제주 수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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