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5일 오전 탑동광장에서 ‘2023 음주 폐해 예방의 달 기념행사 및 걷기대회’를 열었다.

음주 폐해가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절주 문화를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민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탑동광장을 출발해 무근성길, 동문로터리를 경유하는 4.5㎞ 코스를 걸으며 절주 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탑동 현장에는 금연클리닉 운영과 모바일 걷기앱 홍보 등 건강생활 실천 홍보관도 운영됐다. 퀴즈 및 레크리에이션 등 도민과 함께하는 행사도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건강안전실장은 “제주는 고위험음주율 전국 4위, 비만율은 전국 1위”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제주를 위해 도민 모두가 음주문화 개선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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