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일, 제주시 외도구장서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열려

유소년들이 지금까지 갈고닦은 축구 실력을 뽐낼 전국대회가 제주에서 열렸다. 

사)제주특별자치도유소년스포츠협의회(회장 임윤배)는 지난 4일과 5일, 제주시 외도동 외도1·2구장에서 ‘2023 제주특별자치도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제주도, 제주도개발공사, 제주유나이티드의 후원 및 지역 업체 35곳의 협찬을 받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유소년 상호 교류 및 건강증진,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본 대회에서는 △U-8(1, 2학년부) △U-10(3, 4학년부) △U-12(5, 6학년부) △중등부 등 링크전으로 진행된 부별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팀들의 본선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대회는 한라조와 백두조 총 2개조로 나눠졌다.

한라조에서는 부별 순서대로 △한양FC △두드림FC △한림로제 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백두조에서는 △파리생제르맹 △서귀포FC △두드림FC △한라FC(중등) 등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대회는 전국 유소년클럽 제주 초청으로 진행되면서 유소년 선수들과 부모님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도유소년스포츠협희회는 타지역 참가자들을 위해 환영 선물로 감귤을 나누기도 했다.

도유소년스포츠협의회 관계자는 “제주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로 한 해 동안 성장해온 선수들의 경기력을 볼 수 있는 뜻깊은 대회였다”며 “타지역에서 초청된 클럽과 교류하며 향상된 기량을 견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뿐만 아니라 축구에 대한 전국 유소년 선수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전국 유소년축구클럽을 제주로 초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회를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윤배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진정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끈기, 인내, 협력 등 축구가 가진 긍정적인 가치를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2023 제주특별자치도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결과

- 한라조
▲U-8 △우승 : 한양FC △준우승 : 조천로제FC △공동3위 : 한림로제A, 한라FC
▲U-10 △우승 : 두드림FC △준우승 : J FC △공동3위 : 동부FC, 한라FC 
▲U-12 △우승 : 한림로제 △준우승 : FC용담 △공동3위 : 동부FC, 로제유나이티드

- 백두조
▲U-8 △우승 : 파리생제르맹 △준우승 : 서귀포FC △공동3위 : 두드림FC, 사라FC 
▲U-10 △우승 : 서귀포FC △준우승 : 파리생제르맹 △공동3위 : 언더플레이a, 로제유나이티드
▲U-12 △우승 : 두드림FC △준우승 : 사천스포츠클럽 △공동3위 : 파리생제르맹, 한라FC 
▲중등부 △우승 : 한라FC △준우승 : 한림로제FC △3위 서귀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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