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해 2024년 공공체육시설 시설비로 국민체육진흥기금 11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공공체육시설 국비사업으로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등으로, 사업 완료까지 연차별로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매년 100억원 이상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확보해 공공체육시설 신규 건립과 개보수 사업을 추진중이다. 올해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4개 사업에 71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16개 사업에 33억원 등 총 104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내년에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4개 사업에 81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4개 사업에 27억원, 국민체육센터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1개 사업 2억원 등 총 11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내년 중점 국비 사업으로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대비해 신축할 예정인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사업에 60억원을 확보했고, 보수·보강 예정인 강창학주경기장에 대한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2026년 전국체전을 위해 투입되는 지방비 부담을 완화하도록 도내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사업 공모 신청 등 중앙부처와의 국비 절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26년 전국체전과 연계한 전국체전 시설사업과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사업을 이원화해 지방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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