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작가 김연숙은 4일부터 11일(토)까지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하나은행 돌담갤러리에서 개인전 ‘여기, 한라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섬의 근간을 이루는 한라산을 김연숙 만의 시선과 감각으로 표현했다. 전시 소개 글을 쓴 조은정 미술사학자 겸 평론가는 “김연숙의 회화는 제주도라는 장소를 낭만적 감성이나 사회적 가치를 넘어서 미적 세계의 것으로 상승시킨다”고 호평했다.

작가는 “제주인들은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마을에서 보이는 한라산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그들은 저마다의 한라산을 가슴에 품고 산다. 모두의 산인 동시에 나만의 산인 한라산. 그 산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전시를 소개했다.

김연숙 작가는 개인전을 15회 열었고, 이후 국내외 초대전·단체전·아트페어에 350여회 참여했다. 현재 제주미술협회, 에뜨왈회, 제주판화가협회, 창작공동체 우리, 제주그림책연구회, 제주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에서 활동 중이다.

하나은행 돌담갤러리
제주시 중앙로 58 하나은행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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