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오후 2시, 성산읍사무소 임시청사서 개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갯벌식생을 복원하기 위한 사업에 앞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성산읍사무소 임시청사에서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연안식생 조림)’ 사업계획 설명 및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은 국비 101억원과 지방비 43억원을 합쳐 총 사업비 14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성산읍 광치기해변 일대 염생식물 식재(순비기·문주란 등) △탐방로·전망대 조성을 통한 지역경관 개선 및 관광객 유치 △성산리 내수면 등 성산읍 해변 잘피 식재를 통한 연안생태 복원 및 블루카본 확대 등이다.

서귀포시는 해양환경공단과 공기관 대행 위·수탁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이번 주민설명회는 실시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는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추후 실시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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