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음악학부 강정은 교수의 피아노 트리오 콘서트 ‘Contrast’(대조)를 30일(목) 오후 7시 제주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강정은과 바이올리니스트 임성윤, 첼리스트 박건우가 함께 한다. 베토벤의 ‘유령’과 피아졸라의 ‘사계’를 들려준다. 제주대 음악학부에 따르면, 고전 시대의 대표적 실내악 작품과 현대적 요소로 충만한 상반된 두 작품을 통해 대조적인 음악 스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정은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피바디 음악대학에서 석사, 전문연주자과정, 박사 학위를 Graduate Assistant 장학생으로 취득했다. 피바디 음대 예비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제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피아노학회 이사, 한국피아노 교수법 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성윤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줄리어드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맨하탄 음악대학에서 최고 연주자과정과 럿거스 주립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현재는 연주 활동과 함께 연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첼리스트 박건우는 연세대학교에 입학, 관현악과를 전체 실기 수석으로 졸업하고 독일 에센폴크방 국립음대 석사과정, 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모두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제33회 음악저널 신인음악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을 중심으로 POS Piano Trio, Ader Cello Quartet, 서울솔리스트 첼로 앙상블 등에서 활동 중이다. 한국국제예술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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