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개회, 12월 2~3일 본회의...향후 정책에 반영

지난 달 13일 열린 ‘지역 완결형 필수중증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 여기서 나온 논의 내용과 정책안들은 도민 원탁회의를 통해 심층 논의된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지난 달 13일 열린 ‘지역 완결형 필수중증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 여기서 나온 논의 내용과 정책안들은 도민 원탁회의를 통해 심층 논의된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주관하는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을 위한 도민 원탁회의’가 오는 18일 시작된다.

이번 원탁회의는 제주의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을 위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도민들이 함께 토론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탁회의 참여단은 공개모집을 거쳐 신청자 158명 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균등하게 무작위로 도민 84명, 전문가 36명 등 총 120명을 선정했다. 지난 4일과 7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18일 위촉장 수여 등 일정이 본격 시작되고 12월 2일과 3일 본회의가 진행된다. 지난 달 13일 열린 ‘지역 완결형 필수중증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정책안에 대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장기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원탁회의 논의 결과는 향후 도정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18일에는 김경미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최국명 제주대학교병원장,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 박형근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박형근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전문가 발표를 맡아 제주 필수중증의료 현황과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제주 필수중증의료 개선방향에 대해 공유한 뒤 도민 참여단과의 토론이 이어진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중증의료 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도민 중심의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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