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전경

제주 서귀포시가 2024년 상반기 추진 예정인 오름 등 탐방시설 정비 대상 24곳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정비가 시급한 시설부터 우선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내년도 오름 등 탐방시설 정비 읍면동 수요조사 결과 오름 16곳, 용천수 5곳, 습지 3곳 등 24곳이 접수됐다. 서귀포시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정비 대상과 사업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수요조사 결과 주요 내용은 △노후화된 야자매트 교체 및 신설 △안내판 설치 △야외 벤치 보수 △환경 정비 등이다. 

서귀포시는 탐방객들이 갈수록 늘어나 시설 훼손 및 노후화가 빨라지면서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탐방환경에 중점을 두고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총사업비 16억5600만원을 투입해 상반기 25곳을 정비했으며, 하반기 7곳 정비를 진행 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탐방로 정비 사업을 통해 시민과 탐방객들이 더욱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탐방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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