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수능 시험장인 신성여자고등학교 앞에서 경찰과 모범운전사들이 교통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16일 수능 시험장인 신성여자고등학교 앞에서 경찰과 모범운전사들이 교통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위해 제주 경찰 인력이 436명 투입됐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16개 시험장에 경찰, 모범운전자 등 436명이 투입됐으며 경찰오토바이 등 장비도 19대 동원됐다. 

모범운전자 제주연합회는 수험생 28명(19건)을 시험장까지 무료로 이송했다. 경찰은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 등에서 입실 마감까지 교통 관리를 맡았다.

이날 수능과 관련한 112신고는 수험생이 도시락을 챙기지 않아 도움을 요청한 경우가 1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지구대 순찰차는 도시락을 해당 시험장 본부에 전달했다.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 진행하는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는 시험장 인근의 긴급 차량의 싸이렌이나 차량 경적, 대형 화물 차량 굉음 유발 행위 등을 원천 차단한다.

제주경찰청은 “수능이 끝난 이후에도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교통 근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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