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전문가” 기대감…임기 2년

20일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임용된 이종후 감독(사진 오른쪽)이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사진 왼쪽)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소리
20일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임용된 이종후 감독(사진 오른쪽)이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사진 왼쪽)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제주 출신 예술기획 전문가인 이종후 씨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0월 면접시험 등 채용절차를 거쳐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을 최종 선발하고, 20일 임명장을 전달했다. 임기는 2년이다.

제주 출신인 이종후 작가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서양화와 판화를 공부했다. 2014년 9월에 고향으로 돌아와 창작 작업뿐만 아니라 기획 업무도 꾸준히 맡아 왔다.

탐라미술인협회, 제주전업미술가협회, 창작공동체 '우리', 제주판화가협회, 제주보태니컬아트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4.3미술제 예술감독▲제주국제아트페어&페스티벌 총감독 ▲제주미술제 총감독 ▲아트페스타 인 제주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이 신임 관장에 대해 '각종 예술제를 기획·운영한 경험을 갖춘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했다.

제주도는 "제주 출신 전문가의 도립미술관장 임용으로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전시 기획 및 관리를 통해 도립미술관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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