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용 대규모 해안 환경정화 활동

‘도민주권 실현 플랫폼’을 기치로 하는 제주다담(대표 문윤택)은 지난 19일 제주시연합청년회(회장 이승환)와 함께 애월읍 한담해안에서 해안 정화 활동 플로깅을 펼쳤다.  ⓒ제주의소리
‘도민주권 실현 플랫폼’을 기치로 하는 제주다담(대표 문윤택)은 지난 19일 제주시연합청년회(회장 이승환)와 함께 애월읍 한담해안에서 해안 정화 활동 플로깅을 펼쳤다. ⓒ제주의소리

‘도민주권 실현 플랫폼’을 기치로 하는 제주다담이 지난 19일 주말을 이용해 제주시연합청년회(회장 이승환)와 함께 애월읍 한담해안에서 해안 정화 활동 플로깅을 펼쳤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제주다담은 지역 및 직능 중심으로 구성된 분과 운영을 통해 △재미있는 제주도(감귤 수확봉사, 오름 피크닉) △도민이 주인되는 제주도(정책세미나, 주민참여예산) △지역이 사는 제주도(환경보전 플로깅 등)를 모토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조천읍 신촌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내가 이순신이다’ 운동본부 활동을 주도하며 언론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제주다담 문윤택 대표(언론학 박사)는 “제주다담과 제주시 연합청년회가 해안가 버려진 쓰레기는 일부나마 주워서 버릴 수 있지만 후쿠시마 핵 오염수는 이미 뿌려지고 있는 것이고, 주워 담을 수가 없다”며 “제주인들의 삶의 터전인 제주바다를 지키고 싶은데, 대일 굴욕외교의 윤석열 정부를 탄핵하자는 의미를 포함해서 다양한 표현을 하고 싶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해서 방류를 일단 멈추고, 당당한 외교 전략을 구사해야한다”고 말했다.

문윤택 박사는 “오영훈 지사의 남방돌고래 생태법인 방안 제시는 잘하고 있는 일이다. 적극적인 응원과 협조를 하겠다”며 “환경 보호를 위해 모든 단체들과 연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연합청년회 이승환 회장은 “중국의 시진핑에게는 굽실거리며 수입금지를 풀어 달라던 일본 기시다 총리에게 우리 대통령 윤석열은 ‘뭘 더 퍼드릴까요’라는 자세의 회담을 하고 왔다. 핵 오염수 방류를 즉각 멈춰야 한다”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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