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평초등학교 6학년 이성우, 제주서중학교 3학년 신하나 학생이 지난 18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초·중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지속적인 강점 개발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교육부와 LG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한다.

각 부문별로 학생 19명이 참가했는데, 초등학교 부문에서 영평초 이성우 학생은 중국어 발표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특별상)을 받았다. 중학교 부문 제주서중 신하나 학생은 일본어 발표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상(특별상)을 수상했다.

제11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영평초 이성우 학생(가운데).<br>
제11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영평초 이성우 학생(가운데).
제11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제주서중 신하나 학생(가운데).<br>
제11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제주서중 신하나 학생(가운데).

교육청 관계자는 “제11회를 맞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통해서 다문화학생들의 이중언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동기 유발이 된 좋은 기회였다. 교육청에서도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역량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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