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제주 대표 어종인 방어를 주제로 한 축제가 국토 최남단 모슬포에서 열린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문대준)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제23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오후 3시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윷놀이, 투호, 방어가요제 예선전, 지역공연 등이 펼쳐진다.

주말인 25일에는 대방어 해체쇼, 해녀 노래자랑, 유아 틱톡챌린지 대회, DJ 나이트타임이 차례로 열린다. 제주 출신 유튜버 히밥의 대방어 먹방쇼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청소년 틱톡챌린지 대회, 방어가요제 결선,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날 저녁에는 폐막식과 함께 불꽃놀이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방어 맨손잡기와 가두리 방어낚시, 방어경매 등 방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어 참가자들의 시선을 자로 잡을 계획이다.

방어요리 코너에서는 무료 시식회도 열린다. 방어회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모슬포수협은 수산물 특판 세일을 진행하고 농축산 특산물 판매행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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