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청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가 오는 12월 1일부터 29일까지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2023년 가축통계 조사’를 진행한다.

통계법과 농업농계조사 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축산분야 정책수립 기초자료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는 주요 가축 3종(한우·육우·젖소, 돼지, 닭)과 기타 가축 17종(말, 염소, 토끼, 개, 오리, 꿀벌 등) 등 모두 20종 가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반려동물은 제외다.

읍면동별 담당 조사원이 농가를 직접 찾아 12월 1일 기준 사육규모별, 성별, 연령별 마리수, 축종별 사육 농가 기본현황 등을 농가주에게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주시는 가축통계조사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농식품 통계시스템(KASS) 2022년 통계자료와 조사내용을 비교 검토한 후 입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년대비 사육두수가 10% 이상 증감한 경우 요인분석과 재조사를 통해 통계조사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홍상표 축산과장은 “소 럼피스킨, AI 등 가축전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 채 조사할 것”이라며 “통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 농장 방문 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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