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
상임위원장에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지난 24일 서울 법무법인 세종에서 열린 ‘제3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 사진=국제e-모빌리티엑스포.<br>
지난 24일 서울 법무법인 세종에서 열린 ‘제3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 사진=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첨단 기술이 집약된 대한민국 자율주행 분야 미래를 밝혀가는 대학생들의 축제 ‘제3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2024년 4월 30일 개막한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와 세계e-모빌리티협의회는 지난 24일 서울 법무법인 세종 회의실에서 ‘제3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조직위원회는 △김대환 세계e모빌리티협의회장 △김일환 제주대 총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이용우 법무법인 세종 규제그룹장 △이정열 중부대 총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등이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상임위원장은 오재학 원장이 맡았다.

또 문희창 홍익대 교수와 이기범 가천대 교수, 사종엽 영남대 교수가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최웅철 국민대 교수가 심사평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내년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진행되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이용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 종목인 AA(AI Autonomous) 2개 부문,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차 경진 종목인 ADSC(Autonomous Driving Simulation Challenge) 1개 부문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AA 종목의 경우 모형 자동차 크기에 따라 △5분의 1 △10분의 1 등 2종목으로 나뉜다. 더불어 내년 대회에서는 차세대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레이싱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자율주행 로봇레이싱대회는 운전자 조작이나 원격 조종 없이 자율주행차량들이 실제 자동차 경기처럼 동시 출발해 차선 변경, 추월, 차량 간 접촉 등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며 경주를 펼치는 대회다. 

조직위원회는 내년 제3회 경진대회에 30여개 대학, 100여개 자율주행팀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제2회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28개 대학, 85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 끝에 각 부문에서 3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대환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올해 대회는 대학생들의 수준이 두드러질 정도로 향상돼 경쟁이 치열했다”며 “내년에도 대한민국 미래 자율주행 분야를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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