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에 대설주의보 발효됐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10시20분을 기해 제주 사간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오전 8시부터 2시간여만에 제주 산간에 적설량은 1~2cm 정도다.

예상 적설은 오는 12월1일까지 5~10cm며, 많은 곳은 15cm 이상이다. 또 산간에 3~10mm, 산지를 제외한 제주 지역에 5mm 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전 6시 기준 일최저기온은 윗세오름 –6.6도, 제주 7.4도, 서귀포 6.9도 등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욱 낮다.

기상청은 오는 12월2일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14~16도)보다 낮은 8~10도로 예상된다. 

1100도로나 516도로 등 산간도로의 경우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미끄러운 구간이 있겠다. 차량운행할 때 안전거리 유지가 필요하고, 월동장구도 챙겨야 한다. 

기상청은 오는 12월1일 아침 최저기온을 5~7도, 낮 최고기온을 9~11도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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