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서귀포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서귀포시가 농업을 이어가는 청년 후계농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전문가 2명과 선도농업인 1명, 청년 후계농 3명이 1팀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은 올해까지 동부와 서부지역으로 나눠 2팀이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지원단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 후계농 58명의 영농 현장을 방문해 △현황 파악 및 코칭 △온오프라인 상담 지원 △노하우 전수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 역할을 수행한다.

서귀포시는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대상자에게 금리 1.5%, 5년거치-20년 상환 방식으로 최대 5억원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농지 구입 및 시설 설치 등)을 지원 중이다.

또 독립경영 1년차부터 3년차까지 연차 별로 110~90만원의 월별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청년 후계농이 건실한 독립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인 91명이 대상자로 선발됐다”며 “내년 사업도 올해처럼 모집할 예정이니 많은 청년 후계농이 지원하길 바란다. 현장지원단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 서귀포시 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