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5회 제주언론인 대상 수상자들.
2023 제5회 제주언론인 대상 수상자들.

한라일보 이윤형 편집국장과 백금탁 행정사회부장, 제주CBS 이인 부국장과 류도성 기자가 제주언론인상 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제주언론인클럽은 ‘2023 제5회 제주언론인상 대상’에 신문·인터넷신문 부문에 한라일보 이윤형·백금탁, 방송·통신 부문에 제주CBS 이인·류도성 기자를 각각 선정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홍명표 제주언론인클럽 고문이다. 

한라일보는 총 13차례에 걸쳐 ‘잊혀진 농업유산 제주의 화전’ 기획 취재를 통해 제주 사회에 희미한 기억으로 남은 화전 문화를 보도했다. 

무관심 속에 방치된 화전과 화전민의 역사와 생활 현장 등을 찾아 기록했으며, 마을 공동체 정체성 등도 기획 취재에 담았다. 

제주CBS는 ‘기후역습-제주의 봄가을은 안녕하십니까’를 총 10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기후교육 현장 취재를 통해 제주의 심각한 기후변화를 취재해 기후역습의 피해가 사회적 약자에 집중된다고 지적했다.  

또 독일 함부르크 시민들이 기후대응을 주도하는 이유가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기후, 환경 교육의 영향이었다는 점을 조명했다. 

제주언론인대상 특별상 수상자 홍명표 고문.
제주언론인대상 특별상 수상자 홍명표 고문.

홍명표 고문은 1967년 3월 제주신문 남제주 주재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담았다. 제주신문 편집부국장을 거쳐 제민일보 창립 이사로 활동했으며, 1993년에는 제민일보 제2대 사장과 상임고문을 지냈다. 

또 제29~30대 제주도관광협회장을 역임했고, 2007년에는 미주여행업협회(ASTA) 제주총회에서 제주 관광 홍보에 힘쓴 공로다. 

언론인클럽은 심사위원회를 꾸려 공모된 후보작을 심사했다. 심사위원회는 김동주 전 KBS제주방송총국장, 송문희 전 제주MBC 보도국장, 윤정웅 전 제민일보 편집국장, 최낙진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 정용복 언론학박사 등으로 구성됐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3시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리는 ‘제주언론인클럽 제21회 정기 세미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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