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포획팀 8명-유해조수 포획팀 18명 구성

서귀포시가 농작물 피해를 유발하고 사람을 위협하는 유해동물을 포획하기 위한 ‘2024년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모집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멧돼지는 중산간 지역에서 농작물 피해를 일으키고 있으며, 까치와 까마귀 등 유해조수는 농업인과 둘레기 탐방객 등을 위협하거나 감귤원 피해를 유발한다.

올해 활동 중인 서귀포시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은 지난달 기준 멧돼지 93마리와 유해조수 5572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관련해 서귀포시는 피해를 줄이고 생태계를 조절, 관리하기 위해 내년에도 서귀포지역에서 활동할 유해동물 대리포획단을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

서귀포시는 포획 전문성과 모집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공고를 통한 공개추첨 방식으로 포획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멧돼지 8명, 유해조수 18명 등 모두 26명이다.

대리포획단은 서귀포시에서 3년 이상 거주해야 신청할 수 있으며 수렵 등 일정 경력과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 관련법 위반 사실 확인 절차도 거쳐야 한다.

신청은 기간 내 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모두 지참해 서귀포시청 기후환경과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일반공고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기후환경과 전화(064-760-6531)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리포획단을 선발, 운영에 차질 없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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