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제주특별자치도 강은숙 주무관.
제47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제주특별자치도 강은숙 주무관.

제주특별자치도 강은숙 주무관이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모범이 되고 헌신하는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청백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 주무관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주관한 '2023년 제47회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47회차를 맞은 청백봉사상은 청렴·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공·사생활에서 모범을 보이는 공무원을 표창하는 상이다. 

사전 검증 및 현지 실사, 집행위원회 및 공적심사위원회 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되는 가운데, 4일 오후 3시 중앙일보빌딩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제주양지공원에서 근무중인 강 주무관은 일상 속에서 보훈문화 확산과 장사서비스 질 제고에 기여한 공적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훈대상자와 보훈유공자의 취업 지원 및 저소득 국가보훈대상자의 요양시설 이용료 부담금 지원 등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급속히 확산되는 제주지역의 장사 문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화장시설을 연중 가동하도록 했으며, 화장시설이 기피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시설로 인식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강 주무관은 자신의 직무와는 별개로 2007년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이 참여하는 공직자 자원봉사단인 '제주도청 존셈봉사회'를 창단해 회장직을 맡아오며 90명의 회원들과 함께 공직자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1993년부터 지난 30년간 매달 정기후원으로 아동 후원을 이어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귀감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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