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도로 정비, 도로열선 설치, 잔디 교체 등 총 13개 사업

왼쪽부터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왼쪽부터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이 배수로와 도로 정비, 도로열선 설치 등 민원처리를 위한 13개 사업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3억원을 확보했다. 

의원별 사업 수와 특교세 확보 액수는 △송재호 의원(제주시갑) 4개 사업-24억원 △김한규 의원(제주시을) 5개 사업-15억원 △위성곤 의원(서귀포시) 4개 사업-14억원 등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은 판조로 배수로 정비 10억원, 낙조길 배수로(저류지) 정비 5억원, 망오름선 농어촌도로 정비 6억원, 교통약자 보호시설 정비 3억원 등을 확보했다.

한경면 판조로 배수로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때마다 우수관로가 없어 발생하는 도로와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낙조길은 지난 2020년 침수된 낙조길 인근에 저류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망오름선 농어촌도로는 한림공원 인근 협재해수욕장 일주도로와 주거지를 연결하는 사업이며, 교통약자 보호시설 정비는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송 의원은 “주민 민원을 청취하고 사업 필요성과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정부 감액 기조 속 도민 안전과 편의성 증진을 위한 예산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늘 그랬듯이 주민들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의원은 대유대림~간드락마을 도로개설 4억원, 연삼로 인도 정비 4억원, 아라파출소 앞 중앙로 일원 도로열선 설치 3억원, 하도리 상습침수지역 정비 2억원, 한라산 둘레길 CCTV 설치 2억원 등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부터 도로열선 설치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산동산, 올해는 가령로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김 의원은 “매주 찾아가는 한큐 민원실과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노력했다”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내년 예산안도 지역을 위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은 걸매축구장 인조잔디 교체 5억원, 의귀1세천 정비 4억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도로 정비 2억원, 중문 소교량 정비 3억원 등을 확보했다. 

위 의원은 “행안부와의 꾸준한 소통으로 서귀포 시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안전을 보장할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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