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중문색달해수욕장서 개최

묵은해를 뒤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여는 수영대회가 1월 초하룻날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서귀포시는 2024년 갑진년 첫날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제25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를 개최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양문석)가 주관하는 국제펭귄수영대회는 2000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운영된 역사를 자랑하는 서귀포시 겨울철 대표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인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제펭귄수영대회는 세계적인 희귀보호종 붉은바다거북이 산란을 위해 찾는다는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인간 펭귄 수영을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마련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EDM DJ 축하공연 △펭귄 닭싸움과 씨름왕 선발대회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신년 타로점 운세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대회의 백미인 ‘겨울바다 펭귄수영 입수’는 낮 12시 10분부터 시작된다. 서귀포시는 안전한 행사를 위해 참가자 300명을 150명씩 나눠 입수토록 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 메달과 기념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 jejusta.or.kr )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300명이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새해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남단 서귀포 겨울 바다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무엇보다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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