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성과공유회 14일

제주도민들이 협력해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대안까지 실행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2023년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성과공유회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모두의 제주, 즐거운 변화’를 주제로 정책위원회 36개 기관 대표, 의제실행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주민참여형 원도심 이동성 개선 공공디자인 프로젝트(허경원 제주한라대 교수) △자원순환체계구축 및 활성화를 통한 우유팩 업사이클링 프로젝트(고기범 제주스타트업협회 사무국장) △이주가족의 지역사회 안정 정착을 위한 언어장벽 해소 프로젝트(김선미 제주이주여성상담소 통번역활동가) 등 올해 실행의제 우수사례 3건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 지역 고유자원 우도 생활권 기반 로컬브랜딩 연구 보고서, 주민참여형 원도심 이동성 개선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결과물, 우유팩 업사이클링 제품, 제로웨이스트 축제 감탄장 포토월과 설거지원정대 시스템, 마라도 고양이 사진전, 청년 1인 가구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우연한식탁의 레시피 엽서 등 기타 실행의제와 관련된 전시도 열린다. 일상생활 문제해결 경험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행정안전부에서 2019년부터 시작한 지역혁신 사업으로 전국 11개 시도에서 운영중이다. 이 플랫폼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간지원조직이자 지역혁신 민관공 협업 체계다.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들을 찾아내면 지역에 있는 기관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한다. 

좀 더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들이 ‘이 문제를 해결해보면 좋겠다’고 의견을 주면, 그 의견들 중에서 올해의 의제를 선정하고, 지역에 있는 기관이나 기업, 지자체가 그 의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로 참여시키는 구심점이 된다.

올해는 로컬브랜딩, 안전, 환경, 동물, 커뮤니티,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7개 실행의제가 진행됐다.

2023년 제주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실행의제

△(로컬브랜딩) 지역 고유자원 활용 ‘우도’ 생활권 기반 로컬브랜딩
△(안전) 주민참여형 원도심 이동성 개선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환경) 자원순환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한 우유팩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환경) 기후행동 실천 공유, 확산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실험의 장
△(동물) 유기동물 없는 섬, 상생 제주 만들기
△(커뮤니티) 청년 1인 가구의 사회안전망 구축
△(인권) 이주가족의 지역사회 안정 정착을 위한 언어장벽 해소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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