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강덕환)는 올해 도민문학학교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16일(토) 오후 5시 제주문학관 강당에서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문학의 밤은 특강과 문학 콘서트로 나눠서 진행한다. 에세이 ‘문학이 필요한 시간’(2023, 한겨레출판) 저자 정여울 작가를 초청해 문학 특강을 가진다. 또한 낭송, 노래, 아코디언 연주, 샌드아트 등 공연과 함께 하는 자리도 준비했다.

제주문학학교에 따르면 정여울 작가는 인문, 심리, 철학, 여행, 평론 등 다채로운 글쓰기로 종횡무진하는 인물이다. 그는 “사회적 가면에 지친 나를 위로하는 일이나 내 안의 잃어버린 가능성을 만나는 일까지, 슬픔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힘은 문학이었다”고 고백한다.

제주문학학교는 “세계를 탐독해온 작가 정여울이 포착한 다정하고 용감한 문학의 세계를 마주해본다. 그 속에서 우리를 구원해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아갈 결심’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소개했다.

문학의 밤 행사는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미리 신청해야 한다.

문의 : 제주문학학교 070-4115-1038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