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된 제주관광 홍보관 모습.
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된 제주관광 홍보관 모습.

K-뷰티 열풍으로 제주의 관문인 공항에서도 화장품 관련 팝업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K-뷰티와 제주 관광을 알리는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공항은 국제선 1층 도착장에 제주관광 홍보관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15일에는 국제선 3층 출발장에서 ‘K-뷰티 문화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체험존에는 중국인 관광객 등에게 인기가 많은 설화수와 헤라, 오휘 등 10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제주공항은 롯데면세점과도 손을 잡았다. 국제선 1층 도착장 제주관광 홍보관에서 QR코드를 통해 전자리플릿을 받아 관광지 방문을 인증하면 롯데면세점 VIP카드 발급 등 혜택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롯데면세점 VIP 카드는 모든 지점에서 5년간 5~15%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문화체험존에서 스킨케어 체험자 대상 스킨케어키트 증정, 에어볼 경품추첨, 구매고객 대상 브랜드별 증정품 제공, 퍼스널컬러 진단 체험 등 부스까지 운영된다. 

손종하 제주공항장은 “제주공항은 인바운드 외래객 의존도가 높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K-뷰티 경험 기회 제공과 제주관광 홍보를 함께 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다시 찾고 싶게 하는 이유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공항 측은 국내선을 통해 제주로 입도하는 외래객 비중 증가세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항에 계절별 특화 팝업스토어와 K-문화 프로모션 등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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