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상습적으로 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한 혐의로 10대들이 구속된 가운데, 이들과 함께 어울린 중학생도 차를 훔쳐 몰고 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0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용담동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면허 없이 몰고 다닌 혐의다.

이틀동안 훔친 차량을 몰고 다닌 A군은 지난 12일 새벽 제주시 모처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최근 차량 13대를 훔쳐 몰고 다니다 구속된 10대 2명과 어울려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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