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인터넷 수능방송 홈페이지(edu.seogwipo.go.kr)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날 관내 고교생들에게 수준별 폭넓은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청과 협약을 체결해 인터넷 수능방송을 18일부터 개설해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용 대상은 관내 일반계 및 전문계 고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관내 각 고교별로 희망 학생 수요조사와 수강신청을 접수받아 8개 고교에서 979명이 지원했다.

지난해까지는 관내 6개 일반계고 290명을 대상으로 강남구청 홈페이지를 이용해 인터넷 수능방송을 이용해왔으나 서귀포시가 올해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방송 컨텐츠는 강남구청 수능방송 프로그램을 사용키로 협약을 맺었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관내 고교 홈페이지에 인터넷수능방송 홈페이지를 연결해 이용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해마다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어 올해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추가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서울 유명학원과 동등한 양질의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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