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서부지역 도심의 원활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한 ‘제주오일시장~이호테우해변 입구 도로확장사업’을 12월 중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총 사업비 253억(보상 110억, 공사 14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연장 2.3㎞, 기존 도로폭은 27m에서 35m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사업 연장 2.3㎞ 구간 중 제주오일시장~이호천(연장 1.4㎞)까지는 이달 중 착공 예정이며, 잔여 구간인 이호천~이호테우해변입구(연장 0.9㎞)까지는 2025년 내 착공할 계획이다.

다만, 본 사업 완료까지 약 158억(보상 33억, 공사 125억)원의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노형오거리 교통량 분산 효과뿐만 아니라 보행권 확보 등 주민편익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해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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