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2024년 제주가치 통합돌봄 사업 대상자를 사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0월부터 신규 시범사업으로 추진 해오고 있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 연간 150만원 범위 내 틈새돌봄(가사·식사) 및 연간 60만원 범위 내 긴급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해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접수는 22일까지로, 이후에도 접수 가능하며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통합돌봄 상담콜(1577-9110)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우나 돌봐줄 가족이 없고 기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대상자로, 읍·면·동 담당자가 가구 방문을 통해 돌봄필요도 조사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중위소득 85% 이하(1인 가구 기준 189만4000원 이하) 가구는 무료이고, 85% 초과자는 전액 본인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긴급돌봄의 경우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귀포시는 22일까지 접수된 대상자들의 지원 자격 여부를 확인 후 27일 대상자를 확정해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이 중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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