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정책협의회 정례회의 개최...총 7개 안건 공유, 실무 부서 간 논의 예정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는 19일(화) ‘2023년 하반기 정책협의회’ 정례회의를 열었다. /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는 19일(화) ‘2023년 하반기 정책협의회’ 정례회의를 열었다. /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는 19일(화) ‘2023년 하반기 정책협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총 7개 안건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정책협의회는 두 기관의 정기적인 정책 협의를 통해 초·중등, 고등교육 분야의 상호 발전을 추구하는 협의 기구다. 2022년 12월 교류 협약을 맺고 1년에 두 번씩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동안건 1건, 교육청 안건 4건, 제주대 안건 2건을 논의했다. 

공동안건은 ‘도내 특수교사 양성을 위한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특수교육 전공 신설’이다. 양 쪽 모두 사안의 중요성을 인지해 정책 안건으로 제시하면서 공동안건으로 분류됐다. 그렇기에 향후 탄력적인 추진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교육청은 ▲2024년 고교학점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학교급별 디지털 리터러시 교재 개발 및 역량 강화 연수 운영 ▲제주형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정보교육 교재 개발 및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마음건강증진 프로젝트 운영 등 4건을 제안했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는 19일(화) ‘2023년 하반기 정책협의회’ 정례회의를 열었다. /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는 19일(화) ‘2023년 하반기 정책협의회’ 정례회의를 열었다. /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대는 ▲지역 고등학생 대상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 협력 운영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IB 교사양성과정 시행 협조 등 2건을 제안했다. 

안건들은 두 기관 담당 부서로 전달돼 실무 단위 논의로 이어간다.

김광수 교육감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제주 지역의 인재에게 최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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