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신화월드-장애인고용공단 업무협약

22일 제주신화월드(대표 황웨이)에 따르면 행복공작소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선정한 2023년 ‘올해의 편한 일터’ 우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행복공작소는 제주신화월드가 2019년 4월에 출범한 제주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2021년 4월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행복농장을 개소했다. 

장애인들은 직접 땅을 개간하고 작물을 심어 해마다 감자와 옥수수, 호박, 고추, 마늘 등을 수확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수확된 작물을 매입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현재 실내외 조경 및 미화, 보수, 화원, 구두수선, 카페 운영 등 8개 팀으로 덩치를 키웠다. 중증장애인 등 현장에서 근무 중인 인력만 50여 명에 이른다.

올해의 편한 일터상은 장애인에게 필요한 편의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해 장애인 고용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에게 주어진다.

제주신화월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은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21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간의 이익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신화월드는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지원하게 된다.

황웨이 제주신화월드 대표는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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