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핵심전략 마련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

제주도는 지난 19일 도청 한라홀에서 제2차 사회적경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를 비전으로 하는 2024년 제주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nbsp;<br>
제주도는 지난 19일 도청 한라홀에서 제2차 사회적경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를 비전으로 하는 2024년 제주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안)을 심의, 확정 수립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 차원의 부서 통폐합과 예산 대폭 삭감 속 위기를 맞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75억 5300만원을 투입하는 발전 시행계획을 확정, 수립했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도청 한라홀에서 제2차 사회적경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를 비전으로 하는 2024년 제주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김정숙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는 ▲의사결정 구조 체계화 ▲비즈니스 질적 성장 추구 ▲지역 기반 생태계 조성 등 2024년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 3대 핵심전략이 설정됐다. 

또 8개 중점과제와 53개 세부과제가 마련됐으며 이를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예산으로는 75억 5300만원이 투입된다. 

신규과제로는 ▲공동체 돌봄조직 육성을 통한 지역특화 서비스 개발 ▲(SK행복나래 협력) 우수 상품 발굴 및 육성 지원 ▲사회적가치 민·민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컨설팅, 포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써왔다고 자평했다. 또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을 위해 사회적가치 실현 우수기업 발굴 시상, 사회적경제 한마당 등을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급변하는 사회적경제 정책 속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역량을 키우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며 “위원회와 사회적경제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류 소통하면서 제주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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