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회장 양전형)는 2023년 ‘제주문학’ 통권 97집(겨울호)를 최근 펴냈다. 97집에는 특집 세 편과 회원들의 작품을 수록했다.

먼저 동시집 ‘연이는 꼬마 해녀’로 제23회 제주문학상을 수상한 아동문학 작가 장승련의 문학과 작품 세계를 특집으로 조명했다. 

여기에 제29회 제주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수상한 김학수의 단편소설과 신혜은의 희곡을 실었다. 가작으로 입상한 고연옥 시, 김순희 동화, 김정희 수필도 함께 실었다. 제주 수필가 조명철의 문학을 조명하고 제주 문단을 살피는 대담도 더한다.

그 외 회원 작품으로는 시, 시조, 수필, 아동문학, 평론 등 여러 장르의 문학 작품을 담았다. 양전형 회장은 “순수문예지에 실린 창작 작품이 다양한 감정과 상상력으로 독자층과 소통하는 공감대를 이끌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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