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br>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올 한해 전문가들은 경기둔화 흐름에서 점차 벗어나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경제 분절화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은 경제개선 흐름을 제약할 수 있고 재정 여력 하락과 출생인구 감소 등은 추가적인 하방 위협요인으로 기업 활동을 움츠러들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경제 또한 위기임이 분명하지만, 기업이 살아야 제주경제도 살아나는 만큼,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해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1차 산업, 관광 등 전통산업 기반을 두고 IT, BT, 금융, 의료, 교육 등 산업생태계를 확장해 주력해 나가야 합니다.

2024년은 빛나는 미래 제주를 창조해 나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올해 치러지는 4‧10 총선에서 정당과 후보자에게 지역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와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건의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가면서 해묵은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여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소통 플랫폼을 활성화해 지역 사회와 소통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4월‘2025년 APEC 정상회의’개최 도시가 확정됩니다. 제주의 재도약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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