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한라컨벤션홀서 ‘꽃을 위하여 거름이 되렵니다’ 출판기념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는 6일 오후 4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꽃을 위하여 거름이 되렵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는 6일 오후 4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꽃을 위하여 거름이 되렵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장동훈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6일 출판기념회를 열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꽃을 위하여 거름이 되렵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고태민 제주도의원과 장정언 전 의장,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등 전현직 정치인들이 몰려 힘을 실었다. 같은 선거구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도 얼굴을 비췄다. 

본격적인 북콘서트에 앞서 장 예비후보의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이었던 은사 강상효 씨와 김태환 전 지사,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축사에 나섰다. 

김 전 지사는 “우리의 희망, 결심을 보일 아주 중요한 자리다. 꽃을 위해 거름이 되겠다는 제목만 봐도 상당히 가슴이 벅차다”며 “저자가 북콘서트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 많은 기대를 하고 왔다. 끝까지 자리를 지켜 이야기를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는 6일 오후 4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꽃을 위하여 거름이 되렵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는 6일 오후 4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꽃을 위하여 거름이 되렵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앞으로의 길에 복이 있길 기원한다며 객석을 항해 큰절을 올리고 시작한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책을 보면 저자가 어려운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 어려움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서 장동훈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떡하니 올릴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자는 스스로 사기꾼이라고 밝힌다. 대신 변론하자면, 저자의 전과는 남을 위한 것들이다”라며 “삶의 얼룩진 흔적은 사업 과정에서, 공익을 위해, 누군가를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을버스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예산을 전용한 것이 문제가 되자 공무원과 학교관계자가 다치지 않도록 자신이 대신 처벌받겠다고 나서기도 했다”며 “얼마나 훌륭하고 아름다운 일인가. 어찌 사기꾼이라 감히 말할 수 있나”라며 추켜세웠다. 

장 예비후보는 8대 도의원 시절, 폐교가 결정된 해안분교를 본교로 승격시키기 위한 과정에서 전과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당시 자신이 도의회에서 추진한 예산을 담당 공무원과 학교관계자가 전용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그는 “당시 담당 공무원이 문책을 받고 학교관계인이 법적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에서 내가 모든 책임을 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내 꿈은 아주 소박하다. 착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라며 “아이들이 웃는 제주를 만들고 어른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고 청년이 기회가 되는 제주를 만들어보자는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는 6일 오후 4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꽃을 위하여 거름이 되렵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는 6일 오후 4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꽃을 위하여 거름이 되렵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도의원 활동 시 보람찬 일로는 “기억나는 것은 노형동 다세대주택 가스폭발 사건이다. 제주도에서는 가스폭발로 보상받은 것은 전무후무하다”며 “이를 위해 당시 공무원들을 많이 괴롭혔다. 도민 목소리 듣고 그 삶에 뛰어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사건이 있다고 해서 경기도까지 올라갔다 오면서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썼다”며 “그렇게 하니 길가에 나앉게 된 피해를 본 분들이 보상을 받고 집도 지어 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사기꾼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재차 사연을 풀어냈다. 그는 “해안분교가 학생 수가 줄어 폐교 위기에 놓였다. 이 상황에서 학교를 살리기 위해 버스를 정책사업으로 버스를 도입하게 됐고 덕분에 폐교 위기에서 벗어나 본교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사를 받으러 가니 법리적으로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때 나는 벌금을 맞아도 괜찮으니 내가 모두 책임지겠다고 했다. 전과가 있으면 어떤가. 덕분에 학교가 살아났고,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처벌받은 것과 관련해 장 예비후보는 “악법도 법이기 때문에 지켰지만, 그 과정에서 도민들이 사실과 다르게 오해하는 부분은 너무 억울했다”며 “억울한 점이 있다. 나 같은 사람이 없도록 제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는 6일 오후 4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꽃을 위하여 거름이 되렵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는 6일 오후 4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꽃을 위하여 거름이 되렵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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